2008년 08월 05일
으억! 관리하기 힘들다ㄱ-
다시 관리를 하려는데, 벌써 힘부터 빠집니다.... ㄱ-
항상 저와 CONTACT 하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와서 제 이야기 많이 들어주세요 ^^
# by | 2008/08/05 20:07 | 잡다게시물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08/05 20:07 | 잡다게시물 | 트랙백 | 덧글(0)
악평부터 하자면, 이 소설책은 다른 먼치킨 판타지 소설과 하등 다를게 없었다. 별특징 없는 마법체계, 언제나 무공보다 약한 서양 기사들, 내공이 넘쳐나는 주인공, 항상 똑똑한 주인공, 그리고 항상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먼치킨 여성들(정령, 드래곤, 마족, 네크로맨서) 등등 한국 판타지의 정석을 아.주. 자-알 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런 류의 소설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비추하고 싶은 작품이다. 또한 작가 서문이나 작가의 작품 후기 등이 없어서 작가가 무슨 의도를 갖고, 어떤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 지를 알기 어려웠다.
먼치킨 작품! 그것들을 특징짓는 몇가지를 이야기 해보자면 대략 이렇다.
1. 주인공이 무조건 적보다 세다.
2. 1번을 인정한다 손 치더라도, 논리적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가능해졌는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 이유가 나와있어도, 그 설명이 매우 짧거나 매우 비논리적이다.
3. 1번과 다소 중복되는 감이 있지만, 주인공은 적보다 무조건 똑똑하다.
4. 주인공의 짝들은 무조건 예쁘거나 능력있고 적의 꾐에도 꿈쩍하지 않고 주인공을 따른다. 적으로 만나도 주인공의 짝이 될 운명들은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버린다.
* 특히 무인이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경우*
1. 무인은 항상 판타지 세계의 칼잡이보다 강하다. (도대체 이런 공식은 누가 정한거냐 -_-)
2. 마나 운용법(운기행공)에서 우위를 점한다.
3. 자신의 강한 운용법을 부하들에게 전수하여 부하들도 주인공 못지 않게 강하다.
4. 거의 대부분이 판타지 세계에 가서 환골탈태를 하여 안그래도 강한데 더 강해진다. 종종 환골탈태 후에 대륙 최강 종족을 잡는 장면이 등장하여 독자들에게 주인공은 대륙최강이라는 말을 각인시킨다.
5. 힘도 세고, 마나 운용도 뛰어난데, 거기에 더해 정신력도 끝내준다. 용언마법으로도 절대 못 죽인다는 전설 속의 인물이 되어버린다.
6. 대부분 말 같잖은 이유(혹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 때문에 대륙을 재패한다. 이 때 기성제국 황제들은 모두 돌대가리처럼 행동한다.
7. 6번을 안 따를때는 대륙의 약소국을 도와 제국이 되게 도와준다.
물론 주인공을 먼치킨으로 만드는 데에 옳다, 나쁘다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최소한 주인공이 논리적인 방법으로 먼치킨이 된다면 그 작품의 작품성은 더욱 빛날 것이다. 일부 작가들은 이미 이러한 기법으로 성공한 바가 있다.
그렇다고 "레드 클라우드"가 무조건 떨어지는 작품인 것은 아니다. 이 작품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바로 역사의 전환점에 대한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는 반전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역사의 전환점에 대한 사고방식이다. 우리는 흔히 역사의 전환점을 큰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단는 고정관념을 가져왔다. 한 예로 우리는 대선이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일반적 사고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대륙 전체가 전화 속으로 들어가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찾고 있다. 바로 개인적 욕망이다. 미련, 사랑, 기억, 집착, 성취욕 등에 의해 대륙의 역사가 발칵 뒤집히게 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우리 지구의 역사나 개인의 역사를 뒤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 근본적인 이유는 히틀러가 독일에서 정권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즉, 자신의 개인적 권력욕을 성취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한 이유 또한 청년시절 유태인에 의해 모욕을 받은 일 때문이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작가가 던진 무거운 주제를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볼 수 있는 것이다.
"혹시 여러분들 삶에서 아주 사소한 부분을 놓쳐서 아쉬운 결과를 얻어본 적 있습니까? 혹시 지금도 놓치고 계시진 않습니까?"
결코 가벼운 주제는 아닐 것이다.
또 한 가지 이 작품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바로 반전이었다. 처음에는 어느 한 인물이 한 사건의 주역인 줄 알았지만, 점점 작가가 던져주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결코 그 사건이 그 인물에 의해 주도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 사건이 일어나도록 그 인물이 촉매역할을 했다는, 다소 모순된 사실 또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두 장점은 소설 구성면에서, 주제 제기면에서 매우 큰 점수를 받을 만 하다. 그러나 너무 빠르고 개연적인 이야기 전개와 리셋라이프와 같은 너무 현란한 전투신 혹은 너무 싱거운 전투신은 작품의 섬세함과 전반적인 작품성을 갈가먹는 역할을 했다. 그런 부분이 미미했다면 또 몰라도, 문제는 그러한 특징이 이 소설의 1권부터 10권까지의 주된 특징이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레드 클라우드"는 읽을 때에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작품을 쓰려고 노력하신 저자 한세(閒世)님께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76년 121일 동안 단 하루도 그녀를 잊어본 적이 없다." -저라면 절대 기억 못합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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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Aegis System의 비평은 계속됩니다. 쭈---------욱!
※추신 : 이 소설에 제법 잘 어울릴듯한 음악 한 곡 올리겠습니다.
*Daughtry - Over You
# by | 2008/03/11 22:45 | 소설책 리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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